[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앙투안 그리즈만은 FIFA 올해의 선수상 최종 후보 3인에서 제외됐다.
올해 그리즈만은 조국 프랑스에 20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안겨줬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유로파 리그, UEFA 슈퍼 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와 유벤투스 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에게 밀렸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와 인터뷰한 그리즈만은 “우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프랑스 선수가 한 명도 후보에 없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며 자신이 후보에 들지 못한 점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올해의 선수상은 1991년부터 1년마다 FIFA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2010년 발롱도르와 올해의 선수상을 통합해 ‘FIFA 발롱도르’라는 이름으로 변했지만,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됐고 FIFA는 독자적인 수상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그리즈만처럼 소속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올해의 선수나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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