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오창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No. 7’ 앙투안 그리즈만은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휩싸인 그리즈만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았을까. 오늘 새벽 펼쳐진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A매치 경기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경기 후 리포터와 인터뷰했다.
그리즈만은 자신의 거취를 묻는 리포터의 말에 “대회(월드컵) 전에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라며 잔류 여부가 곧 밝혀질 것을 암시하는 답변을 내놓았다.
한편, 그리즈만과 팀 동료인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는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에 잔류하리라고 확신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이 열린 베이스캠프에서 인터뷰를 가진 코스타는 “그리즈만이 굉장히 오랜 시간 고민하고 있는데,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즈만의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에, 그리즈만은 팀에 남는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기 때문이다”라며 앞서 언급한 그리즈만의 행복함은 여전히 아틀레티코에 남아있음을 그 근거로 들었다.
어느덧 2018 러시아 월드컵이 2주도 남지 않았다. 과연 그리즈만은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아틀레티코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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