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PFA(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올해의 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23세 이하 개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다. 1973/1974 시즌부터 시상하고 있으며 PFA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한다. 같이 뛰는 동료들에 의해 선정되기 때문에 가장 명예로운 상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은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가 받으면서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18년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손,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 풀럼 FC의 라이언 세세뇽이 선정됐다. 세세뇽은 PFA 역사상 최초로 팀이 1부 리그에 속하지 않았지만,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오른 선수가 됐다.
2000년생인 세세뇽은 지난 시즌 프로 무대를 밟았다. 16/17시즌 31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프로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45경기 14골 6도움을 올리며 17살의 나이로 PFA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올랐다. 뛰어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FC 등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14/15시즌 수상 이후 다시 한번 영플레이어상을 노린다. 맨시티의 에데르손은 프리미어 리그 데뷔 첫 시즌 후보에 올랐다. 스털링과 사네, 래쉬포드는 생애 처음 영플레이어상을 정조준한다.
2018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는 맨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다비드 실바, 르로이 사네, 토트넘의 해리 케인, 리버풀 FC의 모하메드 살라, 맨유의 다비드 데 헤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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