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득점왕 경쟁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24득점을 기록한 케인은 3시즌 연속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모하메드 살라에게 밀려 득점왕 경쟁에서 뒤처졌다. 살라는 리그 29득점을 기록 중이다.
영국 언론 ‘미러’와 인터뷰한 케인은 “살라는 훌륭한 선수”라면서도 “이건 경쟁이다. 작년에도 그랬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케인은 지난 2년 동안 접전 끝에 득점왕을 차지했다. 2년 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제이미 바디 등과 경쟁했고 지난 시즌에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 등과 다퉜다.
물론, 이번 시즌은 다르다. 살라가 5득점이나 앞서 있기 때문. 거기에 케인은 부상에서 막 회복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케인 역시 “확실히 살라가 [득점왕 경쟁에서] 좀 더 유리하다. 나는 살라가 하는 일을 막을 수 없다”면서 살라가 우위를 점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와 티에리 앙리뿐이다. 케인이 이번 시즌에도 득점왕을 수상한다면 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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