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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미드필더로 발렌시아 격파한 레알, 15경기째 무패 행진 중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은 9일 (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19/2020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을 치렀다. 이날 레알은 토니 크로스와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뿐만 아니라 이스코와 루카 모드리치를 포함해 총 5명의 미드필더들을 기용하는 이색적인 전술을 펼쳤다.

 

5명의 미드필더들을 앞세운 레알은 62%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그리고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면서 선제골로 연결됐다.

 

레알은 이날 총 17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유효 슈팅은 6개였다. 전반 39분 이스코가 세컨드 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득점했다.

 

전반전을 0:2로 마친 레알은 후반 20분 모드리치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0:3으로 앞섰다. 비록 후반 47분 다니 파레호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지만, 그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1:3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 10월 20일 RCD 마요르카전이다. 레알은 15경기 동안 9승 6무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출처=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