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에버턴을 이끌 감독은 과연 누가 될까.
에버턴은 최근 성적 부진을 겪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했다. 현재 에버턴은 카를로 안첼로티와 우나이 에메리 등 여러 감독과 연결되고 있다.
‘BBC’와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영국 언론은 안첼로티가 에버턴의 신임 감독 후보로 가장 우선시하는 인물이라며 그가 곧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첼로티는 과거 유벤투스와 AC 밀란, 첼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인물로 감독으로써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안첼로티를 포함해 챔스에서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했던 감독은 단 3명뿐이다. 다른 한 명은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인 밥 페이즐리며, 또 다른 한 명은 안첼로티의 제자이자 현재 레알을 이끄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그러나 에버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 결별한 이후 지난 11일 동안 에버턴 경영진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여러 후보와 만났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계약을 제시했던 적이 없다”며 최근에 떠도는 소식을 부인했다.
이어 “구단은 빨리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고 싶으나, 중요한 건 적절한 선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해당 과정이 계속되는 동안 던컨 퍼거슨은 감독 대행으로 남을 것이며, 수요일에 예정된 레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8강전을 맡을 것이다”라며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체제가 계속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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