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4,000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유소년 선수 출신들이 포함된 맨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맨유는 15일 (한국 시간)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를 치렀다.

 

전반 36분 빅토르 린델로프가 자책골을 넣으며 에버턴에 선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32분 메이슨 그린우드가 동점을 만들며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이날 맨유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바로 1937년부터 지금까지 구단의 유소년 선수 출신 선수들이 4,000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소년 선수 출신들로는 동점 골의 주인공인 그린우드를 포함해 마커스 래쉬포드와 제시 린가드, 스콧 맥토미니, 악셀 튀앙제브 등이 있다.

 

해당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맨유는 전통적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대표적인 맨유의 유소년 선수 출신으로는 던컨 에드워즈와 보비 찰튼, 마크 휴즈, 데이비드 베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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