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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 분데스리가 최연소 100경기 출장 달성…숫자로 알아보는 하베르츠

[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바이엘 04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의 후배 카이 하베르츠가 분데스리가 최연소 1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

 

토요일(이하 한국 시각) FC 쾰른을 상대한 하베르츠는 만 20살 186일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는 2016년 국가대표팀 동료 티모 베르너가 세운 기록보다 17일 빠르다.

 

벌써 7번의 A매치에 출장한 바 있는 하베르츠는 FC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르셀로나, 리버풀 FC 등 다수의 명문 구단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유럽 최고의 유망주다.

 

분데스리가 최연소 1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세운 그의 발자취를 숫자로 알아봤다:

 

만 17세 126일

2016년 10월 분데스리가에 데뷔했을 때의 나이다. 레버쿠젠 구단의 최연소 1부리거였으며 분데스리가 전체에서는 10번째로 어렸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만 16세 334일의 나이에 데뷔한 누리 사힌이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갖고 있다.

 

만 17세 144일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지 3주가 채 지나지 않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이름을 새겼다. 해당 시즌 16강전은 학력평가를 치르느라 출전하지 못했다.

 

만 17세 295일

2017년 4월 Vfl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득점하며 레버쿠젠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자가 됐다.

 

50

일 년 후 최연소 분데스리가 5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해당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자축했다.

 

24

2018/19시즌에 넣은 17골을 포함 10대 하베르츠는 24골을 작렬했다. 동률을 이룬 호스트 코펠을 제외한 어떤 선수도 만 스무 살이 되기 전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26

분데스리가 데뷔 후 26골을 넣었다.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1999년 이후 출생 선수 중 이만큼 득점한 선수는 없다.

 

43

100경기 동안 43골에 관여(26골 17도움)했다.

 

17

2018/19시즌 17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초로 한 시즌에 17골 이상 넣은 10대 선수가 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