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경기 시작 43초 만에 득점한 유
경기가 시작된 지 1분도 안 돼서 득점이 나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7일 콘사도레 삿포로의 홈 삿포로 돔에서 홈팀을 상대로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정성룡 골키퍼가 가와사키의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1분도 안 돼서 나왔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함께 빠르게 콘사도레의 진영을 돌파한 가와사키는 야스토 와키자카가 문전 바로 앞에 위치한 코바야시 유에게 패스했다. 유는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문을 열었다. 경기 시작 43초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은 가와사키는 이 기세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왼쪽 외곽 지역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와키자카가 나섰다. 와키자카의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시작 15분도 안 돼서 2골을 허용한 콘사도레는 추격 골을 넣기 위해 계속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전반 34분 루카스 페르난데스가 미야자와 히로키의 헤딩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추격 골을 넣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가와사키의 편이었다. 후반 30분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안데르손 로페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는 가와사키의 1:2 승리로 끝났다.
가와사키는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J리그 2연패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요코하마와 도쿄, 가시마에 밀리며 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