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가 첼시 FC의 손을 들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부호 첼시는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부터 자유롭게 영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올해 2월 첼시는 18세 미만 외국인 선수 영입 규정 위반을 이유로 FIFA(국제축구연맹)로부터 1년간 선수 영입 금지와 함께 46만 파운드 벌금이라는 철퇴를 맞은 바 있다. 하지만 첼시에게 새로운 국면이 직면했다. 징계 철회를 요구한 첼시에 CAS가 경감된 처벌로 응답했다.
CAS는 FIFA가 주장한 첼시의 위반 사항 중 일부만이 사실임을 밝혔고 이적 관련 제기된 타 위배 행위들 또한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절반으로 경감된 처벌 안에 따라 첼시는 내년 1월 열리는 겨울 이적시장부터 자유롭게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됐다.
선수 영입 없이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직행이 가능한 4위를 사수하고 있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램파드 감독은 15경기 중 9승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챔피언스리그 H조에서 3위로 밀려나며 고전하고 있는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FC), 산데르 베르게(KRC 헹크) 등 영입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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