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 FC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성과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수락하며 임기를 2025년 6월까지 늘렸다. 부임한 지 단 10개월 만의 일이다.
올해 2월 취임 후 26번의 리그 경기 중 17경기에 승리하며 로저스는 작년 9위로 마무리했던 레스터를 2위까지 올려놓았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은 “구단이 제시한 방향성에 흥미를 느껴 레스터에 합류했었다. 구단의 미래를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그는 “이곳에는 항상 발전하고자 하는 환상적인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기 기쁜 선수단이 있다. 계속해서 레스터에 더 많은 성공을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사명감을 밝혔다.
현재 리그 2위에 안착해 있는 레스터는 1위 리버풀 FC를 승점 8점 차로 쫓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최근 감독을 경질한 아스널이 로저스 감독을 원하게 했다.
레스터와 함께 ‘동화 재연’을 바라는 로저스 감독은 현재 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며 구단 신기록과 동률을 이룬 상태다. 일요일 아스톤 빌라 FC 원정에 나서는 레스터가 기록을 경신하며 로저스 감독의 재계약을 자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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