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클롭, 무리뉴 다음으로 가장 빠른 EPL 통산 100승 달성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버풀은 5일 (한국 시간) 홈 안필드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디보크 오리기의 선제골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리버풀은 전반 17분 세르단 샤키리의 추가 골에 힘입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전반 21분 마이클 킨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1분 오리기가 멀티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5분 사디오 마네가 득점했다.

 

비록 전반전 종료 직전 히샬리송에게 추격 골을 내줬지만, 그 이상 실점을 하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45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쐐기 골이 터지면서 5: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클롭은 EPL 통산 100승을 차지했다. 클롭은 EPL 통산 15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했다.

 

이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가장 빠른 기록은 142경기 만에 100승을 차지했던 조세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62경기 만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179경기 만에 프리미어 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한 리버풀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 레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8점이나 되는 상황. 특히, 이번 시즌 안필드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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