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프로 불참러’ 호날두에게 일침한 반 다이크 “그가 경쟁자였나”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

 

호날두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는 3일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년 발롱도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다. 발롱도르는 그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메시는 호날두를 제치고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됐다.

 

이날 발롱도르 후보 2위였던 버질 반 다이크는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호날두는 불참했다. 지난해 루카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시상식에 이어 올해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RTL7’과 인터뷰한 반 다이크는 호날두의 불참으로 경쟁자가 줄어든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가 경쟁자였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호날두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프로 불참러’로 전락했다. 지난여름 유벤투스의 아시아투어 때 한국을 방문했지만, 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에서 경기를 뛰지 않아 ‘노쇼두’와 ‘날강두’ 같은 별명이 붙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