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세리에 A

‘돌아온 득점왕’ 임모빌레, 이번 시즌 유럽 5대 리그 최다 득점 행진 중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SS 라치오의 공격수 치로 임모빌레의 활약이 매섭다.

 

라치오는 1일 (한국 시간) 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우디네세 칼초를 상대로 2019/2020시즌 세리에 A 14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임모빌레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라치오는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의 패스를 받은 임모빌레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마무리한 것.

 

이어 전반 36분 호아킨 코레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면서 라치오가 페널티 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임모빌레가 이를 마무리하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라치오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전 종료 직전 이번에도 코레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페널티 킥을 받았다. 이번에는 임모빌레가 아닌 루이스 알베르토가 키커로 나섰다. 알베르토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경기는 라치오의 3:0 승리로 끝났다.

 

이날 2골을 넣은 임모빌레는 이번 시즌 무서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14경기 동안 무려 17득점을 넣으며 득점 선두다. 리그 득점 2위인 로멜루 루카쿠와의 격차는 무려 7골이나 차이가 난다. 지금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2017/2018시즌 이후 2년 만에 세리에 A 득점왕을 탈환할 듯하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확장해도 임모빌레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넣은 공격수다. 심지어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6득점)보다 더 많은 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