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아스톤 빌라 FC의 딘 스미스 감독이 취임 후 1년 만에 이사회의 신뢰를 듬뿍 받으며 2023년까지 연장된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계약을 체결한 스미스 감독은 아스톤 빌라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을 위해 장기간 헌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재건 과정에 다가올 모든 도전이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추가로, 크리스티안 퍼슬로우 대표이사는 “구단의 장기 재구성 계획에 딘 [스미스] 감독을 중심으로 4년 재계약을 맺어 이사회는 매우 만족스럽다”며 기쁨을 표했다.
스미스 감독은 작년 10월 취임 후, 더비 카운티 FC와의 EFL (잉글랜드 2부리그)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킨 바 있다.
복귀한 꿈의 무대에서 아스톤 빌라는 13경기 4승 2무 7패를 기록하며 현재 15위에 있다.
4년이라는 긴 시간을 약속받은 스미스 감독의 재계약 직후 첫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원정이다. 양 팀 감독 모두 지난해 말 ‘독이 든 성배’를 들어 올렸지만, 한 팀의 수장은 잔을 너무 급하게 비워버렸을까. 카자흐스탄 구단에 마저 2대1로 패배한 맨유의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 보인다.
스미스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축배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한 시 반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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