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친정팀 방문하는 맥과이어 “셰필드가 맨유 제외한 모든 팀 이겼으면 좋겠어”

[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브라몰 레인(셰필드 유나이티드 FC 홈구장)을 방문하는 해리 맥과이어가 경기에 앞서 친정팀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다만, 승점 3점은 반드시 챙기겠다고 표명했다.

 

2011년 셰필드에서 데뷔한 맥과이어는 3년간 총 134경기에 출장했다. 18살 치른 데뷔전에서 후반전만 뛰고도 MOM(맨 오브 더 매치)을 수상하는 등 셰필드의 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맥과이어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 꿈을 이룰 기회를 선사한 팀이기에 [셰필드는] 내게 정말 뜻깊은 팀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경기를 치르는 날은, 종료 후 셰필드의 결과부터 확인한다. 맨유 외 모든 팀과의 경기에서 이겼으면 좋겠다”라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경기 종료 후에는 그들이 아닌 나와 내 동료들이 웃음 지었으면 좋겠다. 분명 친구 중 몇은 셰필드를 응원하겠지만, 내 가족은 맨유가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응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고향 팀을 상대하는 맥과이어의 친정 방문기는 월요일(한국시간) 브라몰 레인에서 치러진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