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에게 힘 실어주는 토트넘…베르나르두 실바, 파비뉴, 페페 발굴했던 릴 디렉터 영입 추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신임 감독인 조세 무리뉴에게 확실히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

 

무리뉴는 20일 (현지 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의 부임과 함께 토트넘은 대대적인 인사 개편에 돌입했다. 현재 릴 OSC의 수석코치인 주앙 사크하멘투를 영입했다. 체력 코치로 카를로스 라린을, 전력 분석 코치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했던 조반니 체라를, 스카우트로 히카르두 푸르무시누 등을 데려왔다.

 

토트넘의 인사 개편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듯하다. ‘ESPN’은 토트넘과 무리뉴가 릴의 디렉터인 루이스 캄포스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캄포스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무리뉴와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다. 두 사람은 매우 절친한 사이다. 무리뉴가 맨유 감독으로 있었을 당시 캄포스는 디렉터 후보 1순위였지만, 무산됐다.

 

2013년에 AS 모나코에 합류했던 캄포스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베르나르두 실바와 뱅자맹 망디, 리버풀의 파비뉴, 그리고 이번 시즌 모나코로 복귀한 티에무에 바카요코 등을 발굴했다.

 

2016년에 모나코를 떠나 릴의 디렉터가 된 캄포스는 현재 아스널 선수인 니콜라 페페와 AC 밀란의 기대주인 하파엘 레앙 등을 발굴했다.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릴에서 맹활약하며 소속팀의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공헌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