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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군단의 에이스’ 그나브리, 13경기 동안 13득점 기록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제 독일 대표팀에서도 세르주 그나브리는 에이스가 됐다.

 

독일은 20일 (한국 시간)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북아일랜드를 상대로 UEFA 유로 2020 예선 C조 10차전을 치렀다. 이날 그나브리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마이클 스미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독일이었지만, 전차 군단에는 그나브리가 있었다. 전반 19분 그나브리가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면서 독일은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전반 43분 레온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전반전을 2: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 독일의 공세는 거세졌다. 후반 2분 그나브리가 멀티 골을 넣었다. 그나브리는 후반 15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독일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8분 고레츠카가 멀티 골을 기록했고 후반 46분 율리안 브란트가 쐐기 골을 넣었다. 경기는 독일의 6:1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그나브리가 독일 대표팀에서 기록한 두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지난 2016년 11월 11일 산마리노를 상대로 치른 본인의 대표팀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약 3년 만에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또한, 독일 대표팀에 출전한 13경기 동안 13득점을 넣었다. 올해 그나브리는 독일 대표팀에 8경기 출전해 9득점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