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이란 숨 쉬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15일 (한국 시간) 홈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유로 2020 예비 라운드 B조 9차전을 치렀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호날두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잡았다. 호날두는 전반 22분 멀티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이 돼서도 포르투갈 대표팀의 공격은 식지 않았다. 후반 7분 피치가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4분 후 곤살루 파시엔시아가 득점했고 후반 18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5:0이 됐다. 여기에 호날두가 후반 20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경기는 포르투갈의 6:0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로 호날두는 통산 55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또한, A매치 통산 163경기를 출전해 98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앞으로 2골을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100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A매치 통산 100득점 이상 넣은 선수는 현재 단 1명뿐이다. 바로 이란의 공격수 알리 다에이다. 다에이는 A매치 통산 149경기를 출전해 109득점을 넣었다. 호날두가 앞으로 12골을 더 넣는다면, 다에이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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