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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 한없이 약했던’ 벵거 “아주 오래전 바이에른으로 갈 뻔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을까.

 

바이에른은 최근 니코 코바치 감독과 결별했다. 당분간 한스 플릭 감독 대행 체제를 유지할 듯하다. 현재 바이에른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과 AFC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벵거 감독 등이다.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작별한 벵거는 현재 팀을 이끌지 않고 있다. 많은 구단과 협회의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FIFA로부터 기술위원 자리를 제안받았지만, 아직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인 스포츠’에 출연한 벵거는 “피치 위로 돌아올지, 말지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에 꽤 만족하고 있다. 나 또한 경기장이 그리웠기에 지금으로써는 좀 어려운 결정이다. 앞으로 며칠, 혹은 일주일 내로 결정을 내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에른과 얘기하기를 거절하지는 않겠다. 왜냐하면, 구단을 30년 동안 이끌었던 이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주 오래전 나는 바이에른으로 갈 뻔했다. 지금으로서 이게 말할 수 있는 전부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벵거는 바이에른을 상대로 통산 12경기 동안 3승 2무 7패, 그리고 13득점 27실점을 허용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