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김정수 감독의 대한민국 U-17 대표팀이 대회 역대 세 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6일(한국 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에스타지우 올림피코에서 앙골라를 상대로 2019년 FIFA U-17 월드컵 16강전을 치렀다. 신송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고, 이태석과 이한범, 홍성욱, 손호준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중원은 오재혁과 윤석주, 백상훈이 배치됐고 김륜성과 최민서, 정상빈이 공격진을 꾸렸다.
양 팀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기보다 탐색전을 벌였다. 조심스러웠던 경기는 전반 33분이 돼서야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최민서가 문전 왼쪽에서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앙골라는 59%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13개의 슈팅을 시도했을 만큼 맹렬한 기세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대표팀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대표팀의 0:1 승리고 끝났다.
이로써 대표팀은 1987년과 2009년 대회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