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인 손흥민의 징계가 철회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한국 시간) 에버턴의 홈 구디슨 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해리 케인이 결장했고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후반 33분 에버턴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손흥민이 안드레 고메스에게 백태클을 가했다. 고메스는 넘어지다가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면서 발목을 심하게 다쳤다. 고메스가 다친 것을 깨달은 손흥민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은 채 괴로워했다. 손흥민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받았으나, 판정이 번복되면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의 프리미어 리그 통산 두 번째 퇴장이었다.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인 FA의 출전 정지 징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경기 출전 정지됐다. 11월 초중반은 A매치 주간이기에 해당 징계는 오는 30일까지 지속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해당 경기를 주관했던 마틴 앳킨스 주심이 원래 VAR을 확인하지도 않고 판정을 번복한 것에 항소했다. 결국 FA는 토트넘의 항소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결장이 예상됐던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본머스와의 맞대결에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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