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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인슈타이거 “무리뉴, 항상 바이에른과 분데스리가에 관해 물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 이후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예전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수많은 팀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은 니코 코바치 감독과 결별했다. 당분간 한스 플릭 감독 대행 체제를 유지할 듯하다. 현재 바이에른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은 무리뉴와 AFC 아약스의 에릭 텐 하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아르센 벵거 감독 등이다.

 

과거 바이에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던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무리뉴가 독일에 있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무리뉴가 내게 바이에른과 분데스리가에 대해 항상 물어봤던 것을 기억한다. 원정 경기를 나서는 동안에는 항상 분데스리가 TV를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심지어 무리뉴는 모든 선수를 알고 있었다. 작은 팀들의 선수들조차 말이다. 그는 또한 독일어를 배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무리뉴는 여러 차례 독일어를 배우고 있다며, 자신의 미래가 독일에 있음을 간접적으로 암시했다.

 

그러나 무리뉴가 바이에른 감독직을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텐 하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뽑히고 있다. 텐 하그는 과거 바이에른 2군 사령탑을 이끌었던 적이 있다. 여기에 마타이스 데 리트와 프랭키 데 용과 같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여 아약스에 거대한 성공을 안겨줬다. 변화를 원하는 바이에른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