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첼시FC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왓포드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를 따내며 리그에서 5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태미 에이브러햄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서갔다.
에이브러햄은 하프라인 앞쪽에서 조르지뉴가 한 번에 전방으로 찔러준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가져가며 팀의 첫 골을 뽑아냈다.
에이브러햄은 이 득점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9골을 기록, 세르히오 아게로, 제이미 바디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는 54분, 에이브러햄의 패스를 이어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케 했다.
하지만, 왓포드의 추격 의지도 만만치 않았다. 홈팀 왓포드는 76분, 헤라르드 데울로페우가 상대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르지뉴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데올로페우는 자신이 얻은 기회를 직접 득점으로 연결하며 첼시를 추격하는 데 힘을 보탰다.
왓포드는 경기 종료 직전에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골키퍼 벤 포스터까지 공격에 투입하며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다. 포스터는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하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포스터의 헤더 슈팅은 상대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3위 첼시는 힘겨운 승부에서 승리를 따내며 승점 23점을 확보, 2위 맨체스터 시티 FC를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한편, 첼시의 감독 프랭크 램파드는 첼시 역사상 바비 켐벨에 이어 원정 7연승을 기록한 두 번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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