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미래는 이탈리아가 아닌 스페인에 있을까.
즐라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LA 갤럭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만 38살인 즐라탄의 나이를 고려하면,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즐라탄은 아직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듯하다. 현재 즐라탄은 친정팀 인터 밀란을 비롯해 SSC 나폴리와 같은 세리에 A 구단들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즐라탄은 이탈리아가 아닌 스페인 복귀를 암시했다. 즐라탄은 SNS 계정에 “안녕, 스페인? 어떻게 생각해? 나는 돌아갈 거야”라고 밝혔다.
즐라탄은 지난 2009/2010시즌 때 인테르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사는 즐라탄을 영입하기 위해 인테르에 사무엘 에투와 현금을 지급했다. 즐라탄 역시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원했기에 당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었던 바르사에 합류했다.
하지만 즐라탄은 바르사에서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적 초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이적한 지 1년 만에 바르사를 떠나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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