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이영섭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치치) 감독이 다가오는 11월 아르헨티나와 한국과의 친선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모두의 기대를 받는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나이지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치치 감독은 국가대표 발탁 경험이 없는 더글라스 루이즈(애스턴 빌라 FC)와 신예 로드리고(레알 마드리드)를 발탁했다.
올해 18살이 된 로드리고는 지난 수요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3차전 경기에서 소속팀 첫 선발 출장을 하였으며 올 시즌 간간이 리그 경기에 교체자원으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같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마르셀로는 부름을 받지 못했고, 리버풀의 골키퍼 알리송 베커는 종아리 부상을 털어내고 대표팀에 복귀했다.
또한, 골키퍼인 다니엘 푸자토(AS 로마)와 20살의 어린 수비수 에메르송(레알 베티스) 또한 처음으로 치치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치치 감독은 리그 일정과 국가대표 경기 기간이 겹치는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차출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3주 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한 이후 아부다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만나게 된다.
한편, 브라질은 최근 치른 네 번의 친선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브라질 23인 소집명단
GK : 알리송 베커(리버풀 FC), 에데르손(맨체스터 시티FC), 푸자토(AS 로마)
DF :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헤난 로디(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이상 파리 생제르망 FC), 다닐루(맨체스터 시티 FC), 에메르송(레알 베티스), 산드로(유벤투스 FC)
MF : 아르투르 멜루(FC 바르셀로나),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파비뉴(리버풀 FC), 파퀘타(AC 밀란), 더글라스 루이즈(애스턴 빌라 FC), 필리페 쿠티뉴(FC 바이에른 뮌헨)
FW : 다비드 네레스(AFC 아약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FC),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FC), 히샬리송(에버턴 FC), 로드리고(레알 마드리드), 윌리안(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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