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반등을 노렸지만, 아마도 어려울 듯하다.
다수의 언론은 칠레 대표팀의 공격수인 알렉시스 산체스가 지난 콜롬비아전에서 왼쪽 발목 힘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산체스는 소속팀인 인터 밀란에 복귀할 예정이다.
산체스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테르로 임대 이적했다. 아스널 시절 산체스는 뛰어난 공격수였지만, 맨유에서는 부상과 부진으로 신음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인테르에서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이번 부상으로 어려워질 듯하다.
한편, 산체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인테르는 플랜 B를 구성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 현재 로멜루 루카쿠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주전이고, 산체스가 백업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백업 공격수 자리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따라 팀 내 기대주인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가 기회를 잡을 듯하다. 에스포시토는 올해 만 17살이 된 유망주지만, 인테르와 이탈리아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성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프리 시즌 기간 때 에스포시토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며 그의 기량을 시험했다.
현재 에스포시토는 오는 2019년 U-17 청소년 월드컵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러나 소속팀 인테르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이번 대회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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