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32R 종합 리뷰: 우승·강등 싸움은 안갯속, 상위 스플릿은 다음 라운드에 최종결판!

갈 길 바쁜 3위 FC서울은 어제 있었던 경기에서 상주상무프로축구단에 패하며 덜미를 잡혔다. 서울은 상주의 뒷공간을 허무는 패스에 수비가 뚫려 2실점을 허용, 1대 2로 패했다.

 

5위 강원FC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쳐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강원은 전반전에 터진 강지훈과 이영재의 득점으로 일찌감치 2대 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잔류 본능’을 발휘한 인천에 2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있던 경기에서 4위 대구 역시 제주유나이티드FC와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과 대구가 비록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서울이 최근 3경기에서 승점 단 1점을 따낸 만큼, 계속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이로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3위 싸움’ 역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서울은 현재 6위 팀 포항스틸러스와 승점이 단 6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는 서울, 대구, 강원, 그리고  6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할 팀이 시즌 종료까지 아챔 진출을 두고 격전을 벌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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