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연출했다.
발로텔리의 소속팀 브레시아 칼초는 SSC 나폴리의 홈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9/2020시즌 세리에 A 6라운드를 치렀다. 세리에 A는 경기장에 입장할 때 에스코트 키즈를 동반한다. 이때 홈팀 선수들은 원정팀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을, 원정팀 선수들은 홈팀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과 함께 입장한다.
현재 브레시아 소속인 발로텔리도 에스코트 키즈와 입장했다. 놀라운 것은 그와 함께 입장한 인물이 다름 아닌 딸이었다. 발로텔리의 딸은 브레시아 유니폼이 아닌 나폴리의 홈 유니폼을 입고 입장했다.
발로텔리의 딸인 피아 발로텔리는 지난 2012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경기 후 발로텔리는 SNS에 “꿈이 이루어졌다. 사랑한다, 내 사랑”이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이날 발로텔리는 나폴리를 상대로 득점하면서 브레시아 데뷔 골을 넣었다. 그러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마리오 발로텔리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