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마침내 이강인이 라리가 데뷔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26일 (한국 시간) 홈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2019/2020시즌 라리가 6라운드를 치렀다. 경기가 시작한 지 1분도 안 돼서 하이메 마타에게 실점했다.
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올린 크로스가 헤타페의 수비수에게 끊겼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처리되지 못했고 근처에 있던 막시 고메스가 오버헤드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고메스는 6분 후 다니 파레호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역전 골을 넣었다.
발렌시아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9분 로드리고 모레노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인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때만 해도 발렌시아의 승리로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후반 21분 헤이손에게 추격 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24분 앙헬 로드리게스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후 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7.27점을 부여했다. 이는 평점 8.07로 이번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고메스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이강인은 1개의 슈팅을 시도해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은 86%에 달했고 두 차례의 드리블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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