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울산 vs 강원 프리뷰: 울산, 강원 잡고 다시 선두싸움 불붙일까

[풋볼 트라이브=한찬희 기자] 울산현대축구단과 강원FC가 오늘 오후 5시에 K리그1 30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을 보였다. 강등권 두 팀과의 대결에서 6실점을 허용했을 정도의 좋지 못한 수비로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에 그치고 있다.

 

울산은 현재 전북현대모터스에 승점 3점이 뒤진 채,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근의 2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강원은 최근의 좋아진 흐름으로 5위 대구FC에 달아나고 3위 FC서울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울산만 만나면 작아지는 강원..최근 10번의 대결에서 한 번도 승리가 없다

 

두 구단의 최근 분위기와는 다르게 상대 전적에서는 울산이 극도로 우세하다. 울산은 강원과의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2무, 10번의 승부에서는 7승 3무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강원은 이번 시즌 울산에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다.

 

강원은 지난 6월 2일 있었던 K리그1 15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1라운드 경기까지 4승 3무를 기록하며 무려 7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22라운드에 있었던 울산과의 경기에서 2대 1로 패하며 연승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원으로서는 울산과의 오늘 경기가 썩 반갑지 않은 이유가 여기 있다.

 

그리고 울산은 이제 김도훈 감독의 복귀까지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이 김도훈 감독의 부재 속에 전북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는 점을 볼 때, 김 감독의 복귀가 코앞에 있다는 사실은 울산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될 듯하다.

 

이길 가능성이 충분한 울산, 이길 이유도 충분한 울산이 과연 강원을 잡고 김도훈 감독의 복귀와 함께 다시 한번 전북의 선두자리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울산현대축구단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