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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재계약한 데 헤아 “다시 트로피를 원한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마침내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데 헤아는 2015년부터 꾸준하게 이적설에 연결됐다. 대표적인 팀이 레알 마드리드였다. 2015년 여름 이적 시장 때 로스 블랑코스 이적에 근접했지만, 팩스 문제로 이적이 무산됐다. 그 이후에도 꾸준하게 이적설이 났지만,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지 못했다.

 

맨유와 계약 기간이 끝나가자 데 헤아는 많은 구단과 다시 이적설에 연결됐다. 그러나 선수의 선택은 결국 잔류였다. 맨유는 지난 16일 데 헤아와 2023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데 헤아는 “이 위대한 구단에서 8년을 보낸 것은 하나의 특권이었다. 맨유에서 내 경력을 이어나갈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다. 이곳에 도착한 이후 맨유를 위해 350경기 이상 출전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이제 내 미래는 정해져 있다. 나는 팀이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을 성취하도록 돕고 다시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를 원한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단에서 고참이 된 선수 중 한 명으로 나는 어떤 방법으로든 어린 선수들을 돕고 이들을 이끌어주고 싶다. 그들도 맨유에서 뛰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알고 있다. 나는 여전히 맨유에서 이루고 싶은 게 많고 맨유가 구단의 성공적인 전통을 바탕으로 팬들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