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선두 도쿄, 2위 가시마에 패배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다투는 두 팀이 마침내 맞붙었다. 선두 FC 도쿄는 지난 14일 가시마 앤틀러스의 홈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홈팀을 상대로 26라운드를 치렀다. 가시마가 리그 2위로 도쿄를 맹추격하고 있었기에 사실상 이번 경기는 우승팀의 향방을 가르는 경기였다.
홈팀 가시마는 시작부터 도쿄를 압박했다. 도쿄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가시마의 웰링턴 부에노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선제골을 내준 도쿄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다. 무려 16개의 슈팅을 때렸고 그중 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가시마의 골문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홈팀 가시마가 더 효율적인 공격력을 펼쳤다. 가시마는 7개의 슈팅 중 무려 5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을 만큼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후반 33분 세르지우 올리베이라가 아크 지역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도쿄의 0:2 패배로 끝났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 도쿄는 승점 52점을 유지하게 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51점이 된 가시마는 도쿄와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도쿄의 패배로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의 향방을 가리기가 어려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