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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오 주주 “매일 SNS 활동하는 라모스, 스웨덴 관광객 같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오늘날 선수들은 SNS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 SNS를 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지만, 많은 선수가 SNS를 한다.

 

세계 최고의 명문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역시 SNS를 한다. 특히,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는 거의 매일 SNS에 글을 올린다.

 

선수가 SNS를 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사람이 선수가 SNS 활동을 하기보다 축구에 좀 더 집중하기를 바란다.

 

실제로 심심찮게 언론이나 팬들이 선수의 SNS 활동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레알을 운영하는 소시오 주주들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소시오 주주 1776번인 헤수스 마리아 로페스 고메스는 “라모스에게 매일 인스타그램을 하지 말라고 전해라. 어느 날에는 분홍색 모자를 쓴 스웨덴 관광객 같았다”면서 라모스가 과도한 SNS 활동을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라모스에게 불만을 표하고 싶다면, 그가 리스본에서 넣은 골에 얘기하라”며 라모스를 두둔했다. 라모스는 지난 2014년 리스본에서 열린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추가 시간 때 헤딩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팀의 통산 10번째 챔스 우승에 공헌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