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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더 브라위너, ‘도움 해트트릭’에 이어 득점까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의 붉은 얼굴 못잖게 그의 발끝도 뜨겁다.

 

벨기에는 10일 (한국 시간) 스코틀랜드의 홈 햄던 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UEFA 유로 2020 지역 예선 I조 6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벨기에는 엄청난 골 폭풍을 몰아쳤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더 브라위너가 있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더 브라위너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노 마크 상태였던 로멜루 루카쿠에게 패스했다. 루카쿠는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벨기에의 득점포는 이제 시작됐다.

 

전반 24분 더 브라위너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마무리했다. 8분 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37분 본인이 직접 득점을 기록했다. 벨기에는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더 브라위너는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이번 시즌 더 브라위너는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5경기 동안 1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 간다면, 2017/2018시즌 못잖은 성적을 낼 것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