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유럽 축구계에서 전범기 논란이 있었던 사건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우리와 달리 유럽에서는 전범기를 자주 사용하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들은 전범기의 디자인이 멋있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 없이 자신들이 입는 옷이나, 문신으로 새기곤 한다. 전범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까닭이다.

 

축구계에서도 전범기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 이번에는 PSV 아인트호벤이었다. PSV는 도안 리츠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는데, 배경 사진으로 전범기를 사용했다. 해당 사건으로 논란이 커진 PSV는 전범기 대신 일장기로 배경을 대체했다.

 

이처럼 축구계에서는 전범기를 사용하는 논란이 많다. 그렇다면 이번 사건 이외에도 전범기 논란을 빚었던 적은 무엇이 있을까.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나비 케이타는 왼팔에 전범기 문신을 새겼다. 해당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자 케이타는 문신을 바꿨다. 리버풀의 유소년 선수인 샤먼 조지 역시 전범기 모자를 쓴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즉각 사과했다.

 

라리가 역시 작년에 공식 SNS 계정에 페르난도 토레스가 전범기를 배경으로 한 동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자 라리가는 전범기 부분을 편집한 동영상을 다시 올렸다.

 

이번 프리 시즌에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바르셀로나가 일본 원전 친선경기를 치러가는 소식을 전하는 기사의 배경으로 전범기를 사용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