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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샷 원 킬’ 데뷔전에서 데뷔 골 넣은 루카쿠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데뷔전에서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인터 밀란은 27일 (한국 시간) 홈 주세페 메아차에서 US 레체를 상대로 2019/2020시즌 1라운드를 치렀다. 인테르 데뷔전을 가진 루카쿠는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인테르의 압도적인 공세로 이어졌다. 네라주리는 60%의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24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8개에 달했다. 그리고 전반 21분 마르첼로 브로조비치가 선제골을 넣었다. 3분 후 스테파노 센시가 추가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인테르의 공세는 식을 줄 몰랐다. 후반 15분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레체의 가브리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가브리엘은 이를 완전히 처리하지 못했고 세컨드 볼 기회를 놓치지 않은 루카쿠가 그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테르는 후반 39분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루카쿠는 본인이 직접 득점하기보다 동료들에게 득점을 만들어주는 데 주력했다. 혼자서 4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루카쿠가 시도한 슈팅은 1개뿐이지만, 그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동료인 마르티네스는 이날 총 8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 스코어드’는 루카쿠에게 평점 8.5점을 부여했다. 이는 9.7점의 브로조비치와 8.6점인 칸드레바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사진 출처=인터 밀란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