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이 맛에 현질합니다” 그리즈만, 평점 9.9점 받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때 1억 2,000만 유로(약 1,606억 원)의 이적료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사로 이적했다. 오늘날 1억 유로(약 1,339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이 많아졌다고 해도 이는 분명 적잖은 금액이다.

 

바르사는 26일 (한국 시간) 홈 캄프 누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2019/2020시즌 라리가 2라운드를 치렀다. 개막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충격 패를 당한 바르사는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만 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르사에는 그리즈만이 있었다. 바르사는 전반 15분 나빌 페키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1분 그리즈만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리고 후반 5분 그리즈만이 역전 골을 넣었다.

 

역전에 성공한 바르사는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1분 카를레스 페레스가 추가 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호르디 알바가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후반 22분 아르투로 비달이 확실하게 숨을 끊었다. 후반 24분 베티스의 로렌조 가르시아가 추격 골을 넣었지만, 점수 차이를 뒤집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경기는 바르사의 5:2 승리로 끝났다.

 

이날 그리즈만은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총 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이 중에서 무려 4개가 유효 슈팅으로 이어졌다. 그리즈만은 ‘후스코어드’로부터 평점 9.9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