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바르사, 극적인 결승 골로 개막전 패배.. 피케 “개막전 패배는 좋은 일, 이적생과 준비 방식이 달랐다”

[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의 홈구장 산 마메스. 누가 이곳을 원정팀의 무덤이라 했던가.

 

정답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FC 바르셀로나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펼쳐진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와의 첫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불안한 시작에도 바르사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낙담하지 않았다. 피케는 “이번 패배는 좋은 일이다. 지금[당하는 패배]이 시즌 후반보다 낫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새로운 선수들이 있다. 가끔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신입생은 또 다른 방식으로 경기에 대비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에는 이적생들의 적응이 끝나지 않아 이변이 종종 일어나곤 한다.

 

한편 후반 43분, 극적인 결승 골의 주인공 아리츠 아두리스는 투입된 지 단 1분 만에, 단 두 번의 볼 터치로 환상적인 골을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두리스는 38세의 공격수로 시즌 종료 후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