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정미현 에디터] FC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개막전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바르사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와 라리가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다만 해당 명단에 바르사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은 “메시의 부상이 재발하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5일 훈련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으며, 회복에는 2주에서 3주가 걸릴 예정이다. 단 정확한 복귀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메시의 개막전 결장이 무려 10년 만의 일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10년 전에도 메시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었으며, 라리가 첫 경기 5일 후 브라질과의 경기에 완벽한 몸 상태로 참여하기 위해 개막전 결장을 택했다. 당시 바르사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보얀 크르키치 및 페드로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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