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다비드 루이스는 지난 2014년 첼시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년 후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다시 한번 더 첼시를 떠났다.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훈련을 거부한 루이스는 현지 시간으로 8일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만 32살인 루이스는 풍부한 경험을 쌓은 수비수다. 비록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무려 51실점을 허용했을 정도로 수비가 약점인 아스널 수비진에 보탬이 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아스널은 베테랑인 로랑 코시엘니가 지롱댕 드 보르도로 떠났기에 많은 경험을 요구하는 수비진에 있어 루이스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단, 루이스는 장단점이 매우 명확한 수비수이기 때문에 아스널의 수비진에 또 다른 고민거리를 안겨줄 수 있다.
한편, 루이스가 떠난 첼시는 이번 시즌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기에 루이스를 대신할 수비수를 외부에서 구할 수 없다. 이번 이적으로 안토니오 뤼디거와 커트 주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피카요 토모리와 같은 젊은 수비수들을 중심으로 내부적인 수비진 개편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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