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892년 12월 9일에 공식 창단된 구단으로 과거에는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었다.
비록 오늘날 뉴캐슬은 예전 같은 명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빅4 자리에 자주 이름을 올렸던 강팀이었다.
뉴캐슬의 로고를 주의 깊게 본 사람이라면, 로고 안에 있는 두 마리의 해마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가졌을 테다. 그렇다면 두 마리의 해마는 무엇일까.
바로 뉴캐슬이 연고지로 삼은 뉴캐슬어폰타인시(市)의 문장이다. 뉴캐슬어폰타인시가 현재 쓰고 있는 문장에는 흰 해마들이 양옆을 지키고 있다.
뉴캐슬 구단 역시 뉴캐슬어폰타인시의 문장을 그대로 따랐다. 이후 뉴캐슬은 1976년과 1983년에 걸쳐 로고에 변화기를 맞이했는데, 당시 바뀐 로고에는 해마가 사라지고 까치가 가운데 자리 잡았다. 그러다가 1988년부터 지금의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뉴캐슬어폰타이시의 문장과 차이점이 있다면, 해마의 색상이다. 시의 문장에 있는 두 마리의 해마는 흰색이지만, 뉴캐슬의 로고는 회색에 가깝다. 또한, 성 위에 성(聖) 조지의 깃발 색깔도 확연히 다르다.
뉴캐슬의 로고 안에 사자가 들고 있는 깃발 색깔은 파란색과 빨간색이다. 그리고 가운데는 세 개의 방패 대신 뉴캐슬의 홈 유니폼인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를 연상하는 거대한 방패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출처=구단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