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바르사 격파한 램파드 “아브라함은 득점에 굶주려 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친선 경기라고 하지만, 어쨌든 의미 있는 승리다.

 

첼시는 지난 23일 (한국 시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의 홈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2019년 라쿠텐 컵을 치렀다.

 

이날 선제골을 넣은 팀은 첼시였다. 첼시는 전반 34분 타미 아브라함의 선제골로 앞섰다. 여기에 후반 36분 로스 바클리의 추가 골이 터졌다. 바르사는 후반 46분 이반 라키티치가 만회 골을 넣었다. 경기는 첼시의 2:1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아브라함에 대해 “아브라함은 스코어러고 득점에 굶주려있다. 나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그가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는 것을 봤고 이제 첼시에서 이를 입증할 때가 됐다. 자신감은 골잡이들에게 중요하기에 이번 득점은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아브라함을 극찬했다.

 

1997년 10월 2일생인 아브라함은 첼시의 유소년 선수 출신으로 190cm에 달하는 장신 스트라이커다. 브리스톨 시티와 AFC 스완지 시티, 아스톤 빌라 등으로 임대되며 출전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26득점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은 상태이기에 아브라함과 같은 유소년 선수들이 이번 시즌에 많은 기회를 얻을 듯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