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K리그1] 울산 vs 강원 프리뷰: 상승세의 두 팀, 어느 쪽이 웃을까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2017년에 팀에 부임했고 강원의 김병수 감독은 2018년부터 팀을 맡고 있다.

 

2. 3년 차 감독과 2년 차 감독의 대결

 

김도훈 감독은 2017년부터 울산을 감독하고 있다.

 

울산은 2017시즌을 4위로 마쳤고 2018시즌을 3위로 마쳤다.

 

그리고 2019시즌 K리그1에서 당당히 2위에 위치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이 부임하기 전 들쭉날쭉한 순위를 보였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이 팀을 맡은 후 빠르게 선수들을 재정비하며 과거와 다르게 한 단계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리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 역시 2017년 1부 리그로 복귀했지만, 2년간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그러나, 2017 K리그1이 21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강원의 이와 같은 성과에는 2년 차 감독 김병수의 역할이 크다.

 

2018시즌에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잔류에 만족했던 김병수의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에 무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강원은 포항스틸러스에 4골 차 경기를 뒤집고 인천유나이티드 FC와 경남FC와의 각각의 대결에서도 역전승을 이루어내며 올 시즌 계속해서 명경기를 만들고 있다.

 

강원이 보여주고 있는 이 바람에는 김병수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있다.

 

김병수 감독은 자신만의 축구 철학을 바탕으로 틀을 깨는 선수기용과 경기장 각 지역에서 상대보다 수적 우위에 중점을 두며 공간을 창출하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그를 ‘전술의 천재’로 평가하는 시선이 많다.

 

한 걸음 한 걸음 팀을 발전 시켜 온 성실한 김도훈 감독과 중하위권의 강원을 빠르게 상위권으로 안착시킨 김병수 감독 중 오늘 대결에서 웃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사진 출처=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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