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발렌시아의 로고 안에 있는 박쥐는 무엇일까

박쥐가 발렌시아를 상징하는 동물이 된 건 바로 이때 있었던 일화와 관련이 있다. 차이메 1세는 군대를 이끌고 발렌시아로 진격했다. 이때 그의 깃발에 박쥐가 내려앉았다. 이를 상서로운 징조로 여긴 차이메 1세는 발렌시아를 공격했고, 전쟁에서 승리했다. 이후 발렌시아에서 박쥐는 행운의 상징이 됐다.

 

이후 발렌시아시(市)의 문장에는 박쥐가 자리 잡았다. 그리고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구단인 발렌시아의 로고에는 창단 초부터 지금까지 쭉 박쥐가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발렌시아의 로고에 들어가는 방패 모양 안에는 주황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들어가는데, 이는 아라곤 왕국의 깃발이다. 이후 발렌시아 구단은 1921년부터 가운데 축구공을 넣음으로써 축구 구단의 상징성을 더했다.

 

[사진 출처=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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