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이번 시즌이 중요한 레알의 기대주 살라

그러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유소년 무대와 성인 무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유소년 무대에서 아무리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해도 성인 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선수는 매우 적다.

 

이는 스페인 유망주들도 마찬가지. 대부분의 선수가 유소년 시절 큰 기대를 받지만, 성인 무대에서 기대만큼 성장한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매우 적다. 특히, 공격수는 스페인 축구계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남아있다.

 

가장 큰 문제는 스페인 선수들이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이다. 대부분의 스페인 선수들은 타고난 피지컬 부분에서 약점이 있다. 이들은 기술적인 부분이나, 지능적인 부분에서 엄청난 강점이 있다. 그러나 타고난 골격이나 근력이 좋은 선수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공격수는 아니지만, 세르히오 라모스나 헤라르드 피케처럼 뛰어난 운동 신경이나, 탄탄한 몸, 그리고 타고난 근력을 갖춘 스페인 선수는 정말 적다.

 

필자는 오늘날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만큼 뛰어난 스페인 공격수들이 나오지 않는 이유 중 하나도 이런 신체적인 약점이 크다고 생각한다. 현대 축구는 전방 압박이 강해지고 있기에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살아남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추세다.

 

현재 살라의 키는 177cm다. 1년 전 그의 신장이 170cm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 매우 빠르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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