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결국, 마타이스 데 리트를 품에 안은 팀은 바르셀로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파리 생제르맹도 아닌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FC 아약스의 수비수인 데 리트 영입을 발표했다. 데 리트는 프랭키 데 용과 함께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AFC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었다. 챔스 3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마저 격파하며 4강에 올라갔다.
비록 4강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극적인 역전패를 당해 탈락한 아약스지만, 데 리트를 비롯한 아약스의 선수들은 다수의 유럽 구단으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특히, 데 리트는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그리고 헤더를 바탕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랬던 데 리트를 원했던 팀은 매우 많았다. 특히, 바르사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그러나 유벤투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유벤투스는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노쇠화로 인해 그를 대신할 수 있는 장기적인 수비수가 필요했다. 여기에 레오나르도 보누치 역시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그를 대신할만한 수비수 영입이 절실했다. 그리고 이번 영입으로 비안코네리는 수비진에 대한 문제를 한시름 덜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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