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마침내 토트넘 홋스퍼가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일 리즈 유나이티드의 윙어 잭 클라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00년 11월 23일생인 클라크는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클라크의 영입을 통해 토트넘은 전력 보강과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크의 영입은 토트넘에 필요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등 팀의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어느덧 20대 중후반에 접어들었기 때문.
경제적인 측면에서 그 누구보다 엄격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유동적인 선수단을 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토트넘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 자체는 그리 길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에릭센의 거취가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클라크의 영입은 구단의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 2018년 1월 31일 파리 생제르망으로부터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한 이후 처음으로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던 토트넘은 이번 영입을 통해 현재 선수단에 변화를 주게 됐다.
참고로 토트넘에는 클라크처럼 리즈 유소년 선수 출신들이 많이 뛰었다. 대표적인 선수로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였던 폴 로빈슨과 아론 레논, 그리고 대니 로즈 등이 있다.
[사진 출처=리즈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