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역사를 썼다.
아르헨티나는 24일 (한국 시간) 그레미우의 홈구장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2019년 코파 아메리카 B조 최종전을 치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아구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이 공격진을 꾸렸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마르티네스의 선제골로 앞선 아르헨티나는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37분 파울로 디발라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가 드리블 돌파 이후 추가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2:0 승리로 끝났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득점한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역대 세 번째로 A매치 통산 40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A매치 통산 77경기 동안 54득점을 기록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A매치 통산 133경기에서 68득점을 넣은 메시뿐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단, 바티스투타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으나, 메시와 아구에로는 그렇지 못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오는 29일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8강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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