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분데스리가

횡령 및 탈세 혐의로 논란을 일으킨 회장 4人

젊은 시절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바르셀로나의 전 회장이었던 산드로 로셀 역시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다. 로셀은 지난 2013년 네이마르를 영입할 때 지불한 세금인 910만 유로(약 121억 원)를 횡령했다. 또한,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세간에 알려진 5,700만 유로(약 757억 원)보다 더 많은 9,500만 유로(약 1,261억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결국, 그는 지난 2014년에 바르사 회장직에서 사임했다.

 

그러나 이들보다 더 한 비리를 저지른 인물이 있다. 바로 전 AC 밀란 구단주이자 이탈리아 총리였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다.

 

이탈리아의 언론 재벌이었던 베를루스코니는 1986년 밀란을 인수했다. 과거 베를루스코니는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로쏘네리의 전성기에 공헌했다.

 

하지만 이후 정치권에서 여러 차례 부정부패를 저질렀던 사실이 알려졌다. 베를루스코니는 약 30건이 넘는 재판을 받았지만, 실형을 선고받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4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페이지 2 / 2